29일현재 전국서 10대넘게 발견
행안부, 사전투표소 점검 지시
경찰, 설치혐의 40대 유튜버 체포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전국종합
다음 달 5∼6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소가 설치되는 전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잇따라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과 서울 수도권, 경남 양산, 울산 북구 등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불법 카메라만 11대에 달한다. 경찰은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에서 전날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 충전어댑터 모양의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거했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8동주민센터 3층 사전투표소에서도 불법 카메라 한 대가 발견됐다. 충전어댑터 형태인 해당 카메라는 3층 남자화장실 쪽 벽 콘센트에 꽂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카메라는 사전투표소 입구를 향해 있었고 발견 당시 불이 깜박거리는 등 작동 중이었다.
경찰은 현재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한 40대 남성 유튜버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A 씨가 이동할 당시 차량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카메라를 설치한 장소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일단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에 따라 적용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전날 A 씨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붙잡았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A 씨는 현재 사전투표소인 인천 남동구 논현·서창동, 계양구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5곳의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부정선거 감시용으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사전투표 개표기 조작과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는 관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하면서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행정복지센터 5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하고 전날 경찰에 신고했다. 카메라는 모두 투표소 입구를 비추고 있어 출입자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과 27일에는 경남 양산시 덕계행정복지센터와 물금행정복지센터 등 사전투표소 4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행안부, 사전투표소 점검 지시
경찰, 설치혐의 40대 유튜버 체포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전국종합
다음 달 5∼6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소가 설치되는 전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잇따라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과 서울 수도권, 경남 양산, 울산 북구 등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불법 카메라만 11대에 달한다. 경찰은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에서 전날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 1층 회의실에 충전어댑터 모양의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거했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8동주민센터 3층 사전투표소에서도 불법 카메라 한 대가 발견됐다. 충전어댑터 형태인 해당 카메라는 3층 남자화장실 쪽 벽 콘센트에 꽂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카메라는 사전투표소 입구를 향해 있었고 발견 당시 불이 깜박거리는 등 작동 중이었다.
경찰은 현재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한 40대 남성 유튜버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A 씨가 이동할 당시 차량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카메라를 설치한 장소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일단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에 따라 적용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전날 A 씨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붙잡았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A 씨는 현재 사전투표소인 인천 남동구 논현·서창동, 계양구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5곳의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부정선거 감시용으로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사전투표 개표기 조작과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는 관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하면서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행정복지센터 5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하고 전날 경찰에 신고했다. 카메라는 모두 투표소 입구를 비추고 있어 출입자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과 27일에는 경남 양산시 덕계행정복지센터와 물금행정복지센터 등 사전투표소 4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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