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사진)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보석 신청 기각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불출석하며 재판이 연기됐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 대표의 6차 공판을 연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재판에 불출석했다.
송 대표 측 변호인은 “오전에 송 대표를 접견했는데, 정신적 충격으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재판부가 “심리적 안정을 찾고 오후에 재판을 진행할 수 있냐”고 묻자 송 대표 측은 “송 대표가 현재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해 오후에도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송 대표 측은 “송 대표가 오늘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지난 3월 29일 송 대표가 신청한 보석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송 대표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 광주 서갑에 옥중 출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