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AP뉴시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장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2연속 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 말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1-4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 2사에서 깁슨을 상대로 바깥쪽 낮은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김하성은 상대 팀 우익수가 방심한 틈을 타 1루에서 멈추지 않고 2루로 쏜살같이 내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2-6으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포수 앞 땅볼로 태그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2-6으로 패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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