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주요 어워즈 최다 수상
6개 시상식서 66개 상 휩쓸어
아이오닉5 10회로 차종별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모델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하는 등 최근 10년 동안 자동차 관련 주요 어워즈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월드카 어워즈·북미 올해의 차·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영국·독일·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총 6개의 올해의 차 시상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 66개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중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2위 폭스바겐그룹(33개)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3위인 마쓰다는 19회에 그쳤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28개)와 기아(27개)가 1·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1회 수상으로 BMW·포르쉐·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포함)가 10회, 아이오닉6가 6회로 각각 1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전동화의 새 장을 연 E-GMP가 현대차그룹의 수상 행진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60 등이 있다. 현대차는 전체 수상 중 절반 이상인 16개를 아이오닉 모델로 휩쓸었고, 기아는 EV9(6개)과 EV6(4개)로 10개의 상을 들어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최근 3년간 수상 기록으로 한정하면 총 41개 중 66%인 27개를 E-GMP 기반 전기차로 거머쥐었다. 특히 최고 권위를 지닌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5(2022년), 아이오닉6(2023년), EV9(2024년)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르며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6개 시상식서 66개 상 휩쓸어
아이오닉5 10회로 차종별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모델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하는 등 최근 10년 동안 자동차 관련 주요 어워즈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3대 올해의 차’로 불리는 월드카 어워즈·북미 올해의 차·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영국·독일·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총 6개의 올해의 차 시상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274개의 상 중 66개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중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2위 폭스바겐그룹(33개)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3위인 마쓰다는 19회에 그쳤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28개)와 기아(27개)가 1·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1회 수상으로 BMW·포르쉐·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집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포함)가 10회, 아이오닉6가 6회로 각각 1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전동화의 새 장을 연 E-GMP가 현대차그룹의 수상 행진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60 등이 있다. 현대차는 전체 수상 중 절반 이상인 16개를 아이오닉 모델로 휩쓸었고, 기아는 EV9(6개)과 EV6(4개)로 10개의 상을 들어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최근 3년간 수상 기록으로 한정하면 총 41개 중 66%인 27개를 E-GMP 기반 전기차로 거머쥐었다. 특히 최고 권위를 지닌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5(2022년), 아이오닉6(2023년), EV9(2024년)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르며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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