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미국프로야구(MLB)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남겼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떨어졌지만 MLB 데뷔전을 포함해 6경기 연속 출루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초반 4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를 기록하는 등 고전했다. 1회 초 다저스의 선발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또 2회 초엔 2사 1, 2루 기회에서 2루수 땅볼, 5회 초엔 좌익수 뜬공, 7회 초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정후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는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마무리 에번 필립스의 시속 150㎞ 컷패스트볼을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4-5로 패배, 3연패 부진에 빠졌다. 반면 다저스는 개막전 포함 8경기 연속 5득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 기자는 엑스(옛 트위터)에 "개막 8경기 연속 5득점 이상은 1900년 이후, 이번이 10번째 나온 기록"이라고 글을 남겼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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