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울경 격전지 유세 → ‘텃밭’ 대구선 지지층 결집 호소 이재명, 서울 중성동을 시작 → 경기도 순회 방침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 현장에서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도권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와 창원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부산으로 넘어가 강서구·사하구·북구·해운대구·기장군 등 5곳을 순회하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경남 양산과 울산 동구·남구를 찾아 ‘한 표’를 호소할 방침이다. 한 위원장의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이지만, 대구 중·남구엔 여당에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 때문에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이 전략공천한 김기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설 전망이다.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후보 지지유세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05. bjko@newsis.com
이 대표는 수도권 격전지 위주로 지원 유세를 펼친다. 그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박성준 후보를 지원한다. 직후 경기도로 이동해 부승찬(용인병) 후보와 엄태준(이천)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어 경기 양평군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후보와 격전을 벌이는 최재관(여주·양평)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박윤국(포천·가평), 남병근(동두천·양주 연천을), 박상혁(김포을) 후보 유세 현장을 차례로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