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밑에 애교살을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시술 실패로 금붕어처럼 되어 버렸다.”
일본 전역에 유행하는 대기업 미용 클리닉에서 시술한 일본인 여성 인플루언서 A의 사진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눈 밑 애교살을 만들려고 히알루론산 필러를 넣었다가 금붕어처럼 눈 밑의 피부가 처져 버린 모습이다.
슈에이샤 온라인에 따르면 피해 여성 A는 “시술 뒤 눈 밑 피부가 처치고 눈 밑이 튀어나와 얼굴을 망쳐버렸다”며 “시술 뒤 모습을 보는 순간 패닉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귀여운 외모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눈 밑 애교 필러에 5만3600엔을 쓰고 지난 3월 29일 시술을 받았다. 그는 “눈 밑 애교살 시술만 해달라 했지만, 팔자주름 시술 등 여러 시술을 제안 받았다”며 “겨우 시술을 받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시술 직후 손거울로 얼굴을 보고 “너무 이상하니 필러를 녹이고 환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시술한 의사는 “필러를 녹일 수는 있지만 환불은 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한다. 의사는 “남은 히알루론산 필러를 눈 밑에 더 주입하면 나아질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추가 시술을 했지만, 얼굴은 더 망가졌다. 그는 “(시술이 끝난 뒤)이제, (인생) 끝났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병원에 다음날 환불과 원상복구를 요구했지만, “환불은 30%만 해줄 수 있고 전액은 해줄 수 없다. 일단 내일 녹여주겠다고 한 뒤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억울했던 A는 SNS와 유튜브에 시술 피해 관련 사진과 관련 사연을 올렸고, 해당 사진은 X 등 일본 SNS 상에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영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