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의사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대통령과의 9일 만남’ 소문에 대해서도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8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전혀 다른 견해를 표출한 것이다.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가)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이제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협과 의협, 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총선 직후인 오는 12일 합동으로 회견을 열고 통일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2차 면담과 관련해서는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또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이 "앞으로 그와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는 발언이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해당 기사는 유감"이라면서 "저는 언제든 대화 환영"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에 가입해 활동한 적 없다"면서 "지난 2월20일 대전협 7개 요구안과 성명서 초안을 모두 작성했고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후 완성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2월 성명을 내고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곽선미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