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했습니다 - 강지훈(35)·김하연(여·32) 부부
저(하연)와 남편(지훈)은 ‘놀아야 사는 부부’입니다. 저희는 지난 2019년 3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어요.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원래 알던 사이처럼 편하게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나요. 활동적인 성격부터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새로운 걸 거침없이 시도하는 도전적인 자세까지 비슷한 게 많았어요. 저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 거죠.
소개팅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하며 만날 때마다 정성을 다하는 남편의 노력에 넘어가, 연애를 시작했어요. 여름이면 주말마다 웨이크보드를 타러 강으로 갔고, 겨울이면 스노보드를 타러 산으로 갔어요. 봄과 가을엔 함께 마라톤을 뛰었고요. 각자 다니던 헬스장에서 원정 운동을 하기도 했죠.
연애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자면 단연 ‘보디프로필’ 촬영이에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청첩장에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보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했어요. 닭가슴살 도시락을 싸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걸로 데이트를 대신했어요. 무언가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만으로도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죠. 또 식단 관리하면서 운동을 많이 하면 예민해질 수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본인보다 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줬어요.
2년 연애한 뒤 2021년 10월 가을 결혼식을 치르며 부부가 됐어요. 결혼을 결심한 건 함께할 때 서로를 더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또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어요.
최근엔 캠핑에 빠져 거의 매주 전망 좋은 캠핑장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또 저희가 노는 기록을 담은 유튜브 채널 ‘놀쀼’도 시작했어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열심히 놀며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부부로 살고 싶어요.
sum-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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