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던 남성이 이를 촬영하려는 유튜버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유튜버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여성인 척하며 성매매하려는 남성을 유인한 뒤 영상을 촬영하는 이른바 ‘참교육 유튜버’로 이름이 알려졌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5일 40대 남성 유튜버 A 씨가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러 나온 남성에게 차량 뺑소니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사고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신고 당일 오후 8시 50분쯤 김포시 구래동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남성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조사에서 “당시 나타난 남성이 차량에 타고 있어 휴대전화를 차 안에 넣었더니 달아나려고 했다”며 “가지 못하게 차량 운전대를 잡고 매달렸는데 그대로 차를 출발시켜 바퀴에 치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A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달아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고 당시 장면이 담긴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다만 차주와 달아난 남성이 동일인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조사 후 특수상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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