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홍대입구역 앞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마술 공연이라도 열렸나 싶어 인파 속으로 향했습니다.
한 어르신이 좌판을 열고 초록색 잎사귀를 늘어놨습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입니다.
개당 2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찾기 어려우셨을 텐데 저렴하다.”
“생전 처음 봐서 신기하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를 위해 또는 누군가를 위해 행운을 사는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그들의 얼굴엔 어떤 기대와 희망을 품은 미소가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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