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천하람도 비례대표 당선
李 “야당 역할 굉장히 잘해낼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화성을 지역구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친이준석계인 이른바 ‘천아용인’의 핵심 멤버인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도 비례대표 당선이 확정됐다. 원내 3석을 확보한 개혁신당은 중도보수 진영에서 반윤(반윤석열) 색채를 더욱 뚜렷이 하면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5만1856표를 얻어 4만8578표를 얻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68%포인트(3278표) 차로 꺾고 승리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에 170명, 180명 의원이 생긴다 한들 실력 있는 분들보다는 논란을 만드는 분들이 앞장서서 발언하는 등 야권 전체가 희화화될 수 있다”며 “개혁신당은 저도 그렇고 이주영, 천하람 같은 후보도 그렇고 지금까지 검증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야당 역할을 잘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의 원내 진입으로 개혁신당의 반윤 목소리는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 보셨으면 한다”고 날을 세웠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후보인 천 위원장 역시 정당 득표율 3.61%를 얻어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원내 교섭단체 진입을 목표로 했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의정활동에서 차별성을 보여줄 최소한의 기반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당분간은 새로운미래와의 갑작스러운 합당, 분당 과정에서 잃은 당원 수를 다시 확보하는 등 당세를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총선에서 대패한 국민의힘이 이 대표에게 구애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줄곧 정권심판론을 외치며 국민의힘 주류 세력과 각을 세워온 만큼 국민의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李 “야당 역할 굉장히 잘해낼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화성을 지역구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친이준석계인 이른바 ‘천아용인’의 핵심 멤버인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도 비례대표 당선이 확정됐다. 원내 3석을 확보한 개혁신당은 중도보수 진영에서 반윤(반윤석열) 색채를 더욱 뚜렷이 하면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 당선인은 5만1856표를 얻어 4만8578표를 얻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68%포인트(3278표) 차로 꺾고 승리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에 170명, 180명 의원이 생긴다 한들 실력 있는 분들보다는 논란을 만드는 분들이 앞장서서 발언하는 등 야권 전체가 희화화될 수 있다”며 “개혁신당은 저도 그렇고 이주영, 천하람 같은 후보도 그렇고 지금까지 검증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야당 역할을 잘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의 원내 진입으로 개혁신당의 반윤 목소리는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끈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는지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 보셨으면 한다”고 날을 세웠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 후보인 천 위원장 역시 정당 득표율 3.61%를 얻어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원내 교섭단체 진입을 목표로 했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의정활동에서 차별성을 보여줄 최소한의 기반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당분간은 새로운미래와의 갑작스러운 합당, 분당 과정에서 잃은 당원 수를 다시 확보하는 등 당세를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총선에서 대패한 국민의힘이 이 대표에게 구애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줄곧 정권심판론을 외치며 국민의힘 주류 세력과 각을 세워온 만큼 국민의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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