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 이모저모

최상위 득표자 3人 모두 전남
윤상현, 리턴매치서 또 승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개표가 완료된 지역구 중 전국 최소 표차로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인 지역은 497표 차로 승부가 갈린 경남 창원진해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는 지역구 당선인 중 최고령자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가 50.24%를 얻어 민주당 황기철 후보(49.75%)를 불과 0.49%포인트 차로 이겼다. 표 차는 497표였다. 다음 최소 표차는 경기 용인병 지역으로 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50.26%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를 0.53%포인트(851표) 차이로 눌렀다.

이번 총선 최고 득표자는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민주당 당선인이다. 박 당선인은 92.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81세) 당선의 기록 역시 세운 박 당선인은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7만1843표 차로 한참 따돌렸다. 그를 비롯한 전국 최상위 득표자 3명이 모두 전남에서 나왔다. 2위는 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당선인(90.69%), 3위는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후보가 88.89% 득표율을 차지했다.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서 남영희 민주당 후보의 재검표 요구로 한때 개표가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선인에게 남 후보가 밀리자,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다. 남 후보 측은 “사전 관외 투표함 7개 중 참관인이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봤다”고 재개표를 요구, 재검표 확인 뒤 승복했다. 윤 당선인은 4년 전 총선에서도 남 후보를 상대로 전국 최소 득표 차인 171표로 승리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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