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충북 청주시 한 카페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당직자·보좌진 등에 작별 메시지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의 패배 직후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내가 부족했다”며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 및 보좌진 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총선)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도 적었다. 이어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와 보좌진 한분 한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 잘 지내세요”라고도 했다.

서종민 기자
서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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