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를 찾은 추모객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를 찾은 추모객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를 찾은 추모객이 교실을 둘러보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를 찾은 추모객이 교실을 둘러보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를 찾은 추모객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를 찾은 추모객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4·16 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의 기억교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억교실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사용하던 교실 10개와 교무실 1개를 복원한 추모 공간이다. 건물은 총 4개층으로, 2층에 2학년 7~10반과 교무실을, 3층에는 1~6반 교실이 자리했다.

당시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뿐 아니라 칠판과 교실 문, 창틀, 창문, 천장텍스까지 교실 기록물을 그대로 복원한 공간은 2014년 4월 달력 또한 그 시간에 멈춰 있었다.

부모를 따라 온 어린아이부터 머리가 희끗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기억교실을 둘러보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희생자를 추모했다. 일부 추모객은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닦았다.

오는 16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유가족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추모사 낭독, 추모공연, 기억영상 상영 등을 진행하고 당일 오후 4시 16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1분간 울려 퍼진다.



박윤슬 기자
박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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