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귀국 후 여야 원내 지도부와
채 상병 특검법 의사 일정 논의할 듯


김진표 국회의장이 15~22일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공급망·방산 협력 등에 관한 의회 정상 외교에 나선다.

국회의장실은 김 의장이 이번 일정을 통해 두 나라 의회와 상시·정례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공급망·방산 협력을 제고하는 전방위적 의회 정상 외교에 나설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김 의장은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5년 만에 미국을 찾는다. 김 의장은 미 의회 의원 및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초청해 ‘한미 우호 친선 행사 리셉션’을 열 예정이다.

또 ‘한미의회교류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양국 의원연맹 창설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한 한미동맹의 비전’을 주제로 한미동맹 의의를 되새기고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한 양국 의회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김 의장은 캐나다로 옮겨 이 나라 상·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난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자원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방·방산 협력 제고를 위한 캐나다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귀국 이후 ‘포스트 총선 정국’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놓고 여야 원내 지도부와 의사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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