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구나물 축제 홍보 포스터. 옹진군청 제공
벙구나물 축제 홍보 포스터. 옹진군청 제공

마을공동체 주관, 섬 특성화 사업…개두릅·엄나무순 채취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 옹진군은 오는 20일 덕적면 소재 문갑도에서 벙구나물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벙구나물은 개두릅, 엄나무순을 칭하는 말로 4월 초·중순 10일 정도만 수확할 수 있는 새순이다. 이번 축제는 행정안전부 섬 도서 특성화 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되며 마을공동체 주관 시범사업으로 70여 명의 주민이 기획, 홍보, 행사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는 1부 행사에 벙구나물 따기, 요리대회, 엄나무 액막이 부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오후 9시까지 어촌마을 운동회, 노래자랑 등 주민 단합 축제로 진행된다.

벙구나물을 채취하려면 사전에 옹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행사장소인 문갑도는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덕적도행 여객선(코리아나호/1시간 10분 소요, 코리아익스프레스호/1시간 50분 소요)으로 덕적도 도착 후 문갑도행 여객선인 나래호(20분 소요)로 갈아타야 갈 수 있다.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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