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현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올해로 ‘장애인의 날’ 44회째를 맞아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시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복지 인프라 구축 등으로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내 등록장애인은 265만 286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대비 5.2% 수준이다. 이 중 관 내 등록장 애인 수는 3만 3202명으로 지난 2018년(3만 313명)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에 시는 장애인 자립 강화 및 복지 접근성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 및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자립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하는데, 시가 직접 수행하는 ‘일반형 일자리’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복지 일자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등이다.
시는 다음 달 7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열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지난 2월 말 임시 개소해 현재 시범운영 중인 지원센터는 다산동 서부희망케어센터 2층에 위치,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사업은 △장애인가족상담 △장애인가족 사례관리 △장애인가족돌봄 및 휴식지원 △장애인가족 역량 강화 △인식개선 및 지역조직사업 등이다.
아울러 시는 동부권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확대 및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화도읍에 특화형·자연친화적 장애인복지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관 내 등록 장애인 수는 3만 3182명이며 이 중 1만 97명(30.4%)이 동부권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시는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의 ‘동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민선 8기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 및 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걷기 프로그램인 ‘함께 가다’와 네 컷 사진, 점자스티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놀 거리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함께 하다’로 진행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관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모두가 어우러져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