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1월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1월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두고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6일 SBS 라디오에서 "당내 통합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라며 "연임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례를 보면 민주당이 과반 넘는 다수당일 때가 두 번 있었다. 17대 때 있었고 21대에 있었는데 둘 다 정권교체에 실패했다"며 "그 당시는 여당이었지만 지금은 야당 다수당이 돼 더 책임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굉장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거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거로 제가 기억을 한다"며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당시하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임기 2년의 당 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를 꾸릴 예정이다.

김대영 기자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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