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라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은 22.7%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 11.1%, 홍준표 대구시장 9.3%, 오세훈 서울시장 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4%, 안철수 의원 3.9%였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도 21.1%로 상당히 높다. 기타 인물 16.1%,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8%다.

연령대별로는 60대(33.1%), 70대 이상(24.9%)에서 한 위원장 선호도가 높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34.3%, 부산·울산·경남 27.8%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로 병행 조사했다. 응답률은 2.7%,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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