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의 루앙 화산이 분화해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가 분출되고 있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의 루앙 화산이 분화해 뜨거운 용암과 화산재가 분출되고 있다.AP뉴시스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루앙 섬에 위치한 루앙 화산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주민 1만1000명이 대피하고, 당국이 경보 수준을 최대치로 격상했다. 일각에서는 쓰나미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루앙 화산은 전날 밤부터 최소 5번 이상 폭발하면서 시뻘건 용암을 뿜어냈고,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었다. 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 1만1000명을 대피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루앙 화산이 1871년때 처럼 부분 붕괴하며 쓰나미(지진해일)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반경 6㎞이내로 접근하지 말라는 최고 등급 경계령을 내렸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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