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범죄도시4’(24일 개봉)가 오는 28일 청각장애인 150명을 초청해 한글자막 상영회를 연다.
18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28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청각장애인 대상 상영회를 연다. 이날 상영회에는 마동석 등 주연 배우와 허명행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영회에는 청각장애인 외에 수어통역사, 한국장애인재단 기부자 등 비장애인도 함께 한다. 한국장애인 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문화접근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각장애인의 문화접근권 확산을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해 주시는 ‘범죄도시4’ 출연진 덕분에 이번 장애인의 날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글자막 영화는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대사와 화자의 이름,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목적으로 제작된다. 최근에는 영화의 몰입에 도움이 된다는 비장애인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보는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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