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텃밭’에 작별인사를 건넸다.
나달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8만2960유로) 단식 2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11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에게 0-2(5-7, 1-6)로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했고, 17일 1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62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꺾었으나 연승을 거두지 못했다.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1년간 코트를 떠났고,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컴백했으나 다리 근육을 다쳐 다시 공백기를 거쳤다. 이로 인해 전 세계랭킹 1위였던 나달은 644위까지 떨어졌다.
나달은 올해 은퇴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5월 26일 개막)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나달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12차례 우승했다. 바르셀로나오픈 메인 코트 명칭은 나달의 이름을 딴 ‘피스타 라파 나달’이다. 나달은 2회전 직후 "오늘이 바르셀로나오픈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프랑스오픈에서는 가진 것을 모두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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