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미디어 테크 행사

음성언어 자동변환 기술 등 소개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 분야에서 쓰이는 가운데 개인 맞춤형 광고, 음성언어 자동 변환 등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제1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디어·콘텐츠 연구·개발(R&D) 수행 기관과 방송사·미디어·OTT 기업이 최신 산업 동향과 정부 R&D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고 분야의 AI 혁신 기술, 방송 미디어 R&D 기술 동향 및 성과, 2025년 미디어 R&D 신규 사업 관련 공청회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디어·콘텐츠 분야 역시 AI를 도입하는 추세로, 광고 산업의 경우 광고 제작 및 유통에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저비용·단기간·고화질의 광고 제작과 개인에 맞춘 ‘타기팅 광고’ 제공이 가능해져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방송 미디어 R&D 분야에서도 AI를 적용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최근 영화·드라마 등 K-콘텐츠가 해외시장에서 각광받는 만큼 미디어 콘텐츠의 음성 언어를 영어, 중국어 등의 현지 언어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 성과가 대표적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AI를 적용해 콘텐츠의 속성, 맥락, 흐름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추출할 수 있는 기술과, 과거에 제작된 SD/HD급의 저화질 방송 콘텐츠를 고품질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IITP는 이날 2025년 미디어 R&D 신규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미디어·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 gugija@munhwa.com
구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