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민과 방문객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기존 호텔이 문을 닫고 새로운 숙박 시설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경우에는 건설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신축 허가를 받은 호텔의 경우 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암스테르담시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연간 여행객 숙박 횟수가 2000만 건이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암스테르담시는 한해에 200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오버 투어리즘으로 인한 거주민들의 불편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 당국은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홍등가에서 윤락 관광과 마약류인 대마 흡연을 제한했다. 또 지난해 시 의회는 한해 관광객 수가 1천800만명을 넘으면 오버 투어리즘에 의무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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