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정학적 불안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낮추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최근 이란과의 충돌 증가는 이미 높아진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을 고조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의 확전 상황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 않지만, 이 경우 이스라엘의 안보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고 경제·재정·국제수지 등에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월 하마스와의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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