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도중 상대 팬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애스턴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도중 상대 팬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42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4강에 올랐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4강행을 이끌었다.

애스턴 빌라는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릴에 1-2로 졌다. 애스턴 빌라는 그러나 지난 12일 1차전에서 2-1로 이겼기에 연장전에 돌입한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애스턴 빌라가 유럽클럽대항전 준결승에 오른 건 1981∼198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42년 만이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유럽클럽대항전 3부 격이다.

애스턴 빌라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르티네스는 특히 승부차기에서 상대 슈팅을 2차례 막아내며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마르티네스는 릴의 첫 번째 키커 나빌 벤탈렙의 왼발 슈팅을 막은 데 이어 다섯 번째 키커 벤자민 앙드레의 오른발 슈팅도 쳐냈다. 2차례 슈팅 모두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고, 마르티네스는 정확히 방향을 예측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로 유명하다. 아르헨티나는 특히 카타르월드컵에서 2차례 승부차기를 진행했는데, 마르티네스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마르티네스는 네덜란드와 8강전,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선방쇼로 승리 주역이 됐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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