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AP뉴시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타자로는 역대 3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이 10경기로 늘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2구째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는 유격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이정후는 빠른 발로 1루에 안착했다.

한국인 빅리거 중 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건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이정후가 3번째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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