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창청 기동순찰대 내부에선 부하 여경 상대 성희롱 조사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노상방뇨를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A 경위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강북구 미아동에서 술에 취한 채 노상방뇨를 하고 시민들에게 소리를 질러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경위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즉결심판은 20만 원 이하 벌금형 등에 해당하는 비교적 경미한 범죄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약식재판이다.
최근 서울에서 경찰이 시민과 폭행 시비를 벌이고 성매매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되는가 하면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되는 등 각종 비위가 잇따랐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내부에서는 지난달 팀장급 경감이 부하 여경을 상대로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말 출범한 신생 조직이다.
유회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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