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림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 관해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고 본다. (지지층이) 질적으로 좋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재명 키즈냐"고 분노했다.
정 씨는 21일 SNS에 "가정주부 얘기하는 사람이 어머니 끌고 나와서 눈물 콧물 짰냐. 너야말로 너희 어머니 때문에 당선된 거 아님?"이라며 "맛탱이가 갔나. 아무리 반(反)페미 코인으로 떴어도 가정주부가 질이 안 좋다는 말은 너무한 거 아니냐"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은퇴하신 분들은 나라의 한 역할을 하시다가 이제 쉬시는 분들인데 라인 잘 타고 반 페미 코인으로 국회의원질이나 하던 이 대표가 비하할 분들은 아니지"라며 "본인 지지하는 지지층 말고는 다 욕하는 게 그냥 습관이다. 어머님 나오셔서 우실 일이 아니라 가정 교육 좀 다시 하셔야겠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재명 키즈가 되기로 한 것이냐"며 "이래서 이재명 대표 같은 인간이 잘되면 안 되는 거다. 자꾸 따라 하는 애들이 많아지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CBS 유튜브 채널 ‘노컷-지지율 대책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라며 "세대 간 교류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회사나 일터인데, 거기에서는 대통령 욕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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