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3-2 역전승
벨링엄 ‘바르사 천적’ 재확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엘 클라시코)에서 이기고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신성’ 주드 벨링엄(사진)의 극적인 결승골로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승점 81을 만든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11로 벌렸다. 2021∼2022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3차례(스페인 슈퍼컵 1회·정규리그 2회)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6분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스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다시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28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비니시우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의 극적인 결승 골이 터졌다.

벨링엄은 올 시즌 3차례 엘 클라시코에서 3골 1도움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 천적’으로 우뚝 섰다. 벨링엄은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1월엔 스페인 슈퍼컵에서 만나 1도움을 올리며 4-1 승리를 도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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