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전경.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전경. 경산시청 제공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內 입주


경산=박천학 기자



뷰티산업을 육성 중인 경북 경산시에 관외 뷰티 기업 본사가 잇따라 입주한다.

경산시는 화장품 산업 거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 7개를 모집했으며 이 가운데 5개가 다른 지역에서 본사를 경산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뷰티기업은 대구 2개 사(토니왕 사이언스·제이스제이), 경주 2개 사(케이씨테크놀러지·알래스카드림), 김천 1개 사(토브)다. 경산시는 해당 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화장품·뷰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보고 센터 입주와 함께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피와 모발 측정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케이씨테크놀러지와 화장품 기업인 토브는 경산시 K-뷰티 마케팅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4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미용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또 총 18만9500달러의 수출계약도 맺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인 뷰티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CGMP)급 우수화장품 생산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148종의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 우수화장품 시설 구축사업을 통한 기업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기업을 위한 화장품 제형 쇼룸 설치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마케팅을 위한 스튜디오 조성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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