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책의날’맞아 도서선물도

유인촌(왼쪽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황정민(오른쪽) 배우가 23일 ‘세계 책의 날’(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낭독한다.

문체부는 2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광화문 세종라운지에서 열리는 ‘맥베스’ 낭독회다. 유 장관과 황 배우는 각각 연극 ‘햄릿’과 ‘리처드 3세’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유 장관은 이날 낭독회에 앞서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이후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낭독회 이후에는 장강명 작가와 김민영 작가의 북토크가 이어진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세계 책의 날’을 달라지는 독서문화 진흥 정책의 시작점으로 삼고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낭독회, 북토크 등 다양한 책 문화행사로 국민이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신재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