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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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체적인 포렌식은 지난주 초 끝났고 필요한 부분을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김계환(56) 해병대 사령관, 유재은(52)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관련자들의 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전 주호주대사)이 임의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포렌식 절차에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지체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포렌식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관계자는 야당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 전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공언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의 수사 일정과 계획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더 급한 상황이라 특검 상황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공수처장·차장이 부재하기 때문에 원래 수사팀에서 세운 일정과 계획에 따라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가 너무 지체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최선을 다해 속도를 내려고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선형 기자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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