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양국 정상회담 과정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루마니아 대통령 배우자와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을 두고 ‘외교결례’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SBS 라디오에서 “루마니아 정상에게 무슨 결례인지 모르겠지만, 대중 앞에 노출되기 어려운 사정이 김 여사에게 있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차원의 외교 행사를 김 여사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진 의장은 “(대통령실이) 비공개 행사만 하자 이렇게 제안했던 것 같고, 루마니아도 하는 수 없으니 그걸 수용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대통령의 배우자들은 비공개된 정상 배우자 일정만 참석하고, 이 일정은 양국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세부사항은 양국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하게 됐음을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김 여사가 공식 외부 일정을 수행한 건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이 마지막이다. 정치권에서는 김 여사가 활동을 재개해 명품백 수수 논란을 정면돌파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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