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지방소멸 위기 극복 도움
경산=박천학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한 곳인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아웃렛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26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개최한 경제자유구역 심의위원회에서 대형 아웃렛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대 약 380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약 166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이 유치돼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구는 문화·여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미비로 인근 10개 대학의 10만 대학생이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도시로의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화돼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책이 필요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최한 경제자유구역 심의위원회에서는 2단계 사업지구 내 일부 산업시설용지 및 연구시설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 및 복합시설용지로 전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상정됐지만 보류 결정이 난 바 있다.
대형 아웃렛 및 지역 산업 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실시계획 변경신청’ 승인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지역 산업 거점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도시를 조성해 성공한 경제 자유구역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는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함께 경산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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