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구민 100명에게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30만 원을 지원하고, 5월 20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 사업은 구가 지난 2022년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까지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구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연속 거주한 18세 이상 구민이다. 보조금은 구입비용의 50% 한도 내에서 1인당 1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품목은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며, 시속 25km 이상 주행 시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페달 보조(PAS) 방식’의 전기자전거다.
지원 규모는 총 100대다. 구는 이 중 특별지원 대상 물량 20대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구민에게 우선 배정해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특별 지원 대상은 일반모집(80대)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5월 21일 전자추첨으로 대상자 100명을 선정, 그 결과를 5월 말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적격자와 포기자에 대비한 예비당첨자 추첨(300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년간 2300여 명의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83명에게 총 54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전거가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가겠다"면서 "틈새 취약계층과 이동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지원 대상도 별도 모집하니 놓치지 말고 지원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