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효과 1조3000억 달해
여수=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전국종합
인구 감소로 활력이 떨어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간관광에 주목하고 있다. 야간관광으로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2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사진)는 오는 2027년까지 32억 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채로운 밤의 모습을 ‘소리’로 청각화한 ‘여수의 밤 천둥소리’ 등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또 관내 장도·국동항·남산공원에 여수의 밤을 대표할 새로운 야간명소를 조성한다. 시는 이날 여수 대표 관광콘텐츠인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도 재개해 오는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리버나이트 진주’ 브랜드를 구축해 진주성과 남강 일원을 중심으로 ‘남강변 나이트 피크닉’ 등 야간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영시는 2025년까지 29억 원을 들여 야경 명소인 강구안을 중심으로 야간관광 도시를 조성 중이다. 서울시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송파구 잠실한강공원과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무인 드론 1000대가 한강을 화려하게 밝히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를 다섯 차례 선보인다. 지자체들이 야간관광에 공들이는 것은 야간관광이 체류시간을 늘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 야간관광 생산유발효과가 약 1조35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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