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마성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초1 맞춤형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마성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초1 맞춤형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29일 오전 "현재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에 음악·미술·체육 영역의 구분이 불명확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 시간 확보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면서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 이번 결정으로 약 40년 만에 체육 교과가 분리 운영됨으로써 유소년기 학생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국교위에서는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시간을 기존 102시간에서 136시간으로 확대하는 안도 통과되어 초·중학교 신체활동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1∼2학년의 체육 교과 분리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 학교체육진흥기본계획’을 교육부와 함께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미디어 이용 시간 증가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면서 기초체력이 감소하고 그것이 비만이나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문체부는 이번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결정 등을 계기로 학교체육을 더욱 활성화한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을 토대로 초등학교 1∼2학년 발달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며, 향후 이를 늘봄학교와도 연계해 늘봄학교 체육프로그램 내실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체부는 "초등교사의 체육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교육 강화, 체육 전담교사 확보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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