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사령탑으로 랄프 랑니크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을 낙점, 협상에 돌입했다.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지휘봉을 랑니크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랑니크 감독은 지난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차기 사령탑 선임에 대해 연락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BBC는 "랑니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랑니크 감독 선임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주말까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마친 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약속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부임했으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을 1순위로 꼽았으나, 알론소 감독의 잔류 선언으로 무산됐다.
1980년대 지도자로 입문한 랑니크 감독은 2010년대엔 주로 구단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라이프치히(독일), 뉴욕 레드불스(미국), 브라간치누(브라질) 등 레드불이 보유한 구단의 단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2021∼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임시 감독으로 지도자로 복귀한 데 이어 2022년부터 오스트리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