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최재훈.
한화의 최재훈.


한화 포수 최재훈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화는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최재훈을 올렸다.

이재원은 전날 SSG전에서 5회 초 상대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파울 플라이를 잡으려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좌측 무릎을 다쳤다. 한화 관계자는 당시 "좌측 무릎 후방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날 주중 2번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재원이 빠지는 바람에 일찍 올렸다. 이재원이 경기가 안 되는 상황이다. 최재훈을 애초 오늘과 내일,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내보내 체크한 뒤 올리려고 했지만 갑자기 콜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재훈은 지난달 21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배팅 훈련을 하던 도중 왼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24일 수원 KT전에서 1군 엔트리에 빠졌다. 최재훈은 이후 회복 훈련에 전념했다. 최 감독은 "선발 출전보다 우선 백업으로 내보내면서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감독은 전날 SSG전 승리에 큰 의미를 뒀다. 한화는 전날 SSG를 8-2로 제압했다. 한화의 선발 투수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최 감독은 "류현진의 100승이 걸려있는 경기였다.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수비 문제가 좀 나왔고 다득점도 안 나왔다.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타선에서 8점이나 냈고, 류현진이 100승을 달성했다. 이런 걸 계기로 야수들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대전 =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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