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통해 최근 10년간 구민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13년 대비 지난해 구민들의 혈압수치 인지율(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9.7%포인트, 혈당수치 인지율(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37.2%포인트, 연간 당뇨성 신장 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42.1%포인트 증가했다. 구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관내 거주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학병원에 위탁돼 운영되는 중이다. 현재 1만2716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등록돼 있다.

센터에서는 당뇨병·고혈압 합병증 관련 교육, 자가 혈압·혈당 측정 실습 교육, 영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환자들을 위한 자조 모임도 운영된다. 구는 관내 74개 의원과 연계해 환자들이 동네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에는 지정 의원과 약국 이용 시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을 월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관내에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 인구는 1만2376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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