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부산=이승륜 기자

대중교통 요금 지출 비용 중 일부를 환급해주는 국토교통부 ‘K-패스’와 경기도의 ‘The(더) 경기패스’ 등이 1일 시행에 들어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혜택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국 최초 정액형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 혜택 보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사용 가능 지역이 인천시, 군포시, 과천시, 고양시 등으로 넓어지면서 지난 1월 27일 출시 이후 최근 누적 판매량 110만 장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년 할인 대상 상한선을 기존 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하고 문화 공연 할인 혜택도 늘리고 있다. 서울시는 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국립발레단 공연 관람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공연 예술 기관 제휴를 확대해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보험사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전용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4만5000원 초과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 30%·저소득 53%)을 지역 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동백패스’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도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추후 이용객 사용 패턴에 따라 동백패스와 K-패스 중 유리한 방식으로 자동 적용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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