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생존 월남 참전유공자 17만5000여 명 전원에게 새로 제작한 제복을 지급하기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보훈부 관계자는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넥타이로 구성되며 남녀 공용인 제복 신청은 전화상담실(1899-1459), 이메일(uniform24@naver.com), 온라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며 “전화의 경우 내달 7일까지는 출생 월을 기준으로 요일제로 운영하고, 6월 10일 이후로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 이후 제복 전달은 7월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훈부는 올해 안에 모든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보훈부가 예산 43억원을 들여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새 제복을 선사한‘제복의 영웅들’ 사업으로, 지난 한해 3만6000명에게 새 제복이 전달됐다. 3형제가 6·25전쟁에 참전했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는 강홍건(94) 옹은 “제복을 받게 돼 정말 감동했다. 죽을 때 관에 넣어달라고 가족에게 유언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복의 영웅들‘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는 새 제복을 제작하면서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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