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타이거 우즈. AP뉴시스
미국의 타이거 우즈. AP뉴시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력이 아닌 초청 자격으로 US오픈에 출전한다.

미국골프협회(USGA) 3일 오전(한국시간) 우즈가 6월 14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열리는 124회 US오픈 출전을 위한 특별 면제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즈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US오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우즈는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얻은 메이저대회 출전 면제권이 올해 초 만료됐다. 우즈가 자력으로 US오픈 출전권을 얻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US오픈은 정말 특별한 대회"라며 "올해 US오픈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대회장인 파인허스트 역시 의미가 큰 곳"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존 보든헤이머 USGA 최고대회책임자(CCO)는 "US오픈의 스토리는 타이거 우즈 없이 쓰일 수 없다"며 "골프 경기에서 그가 쌓아온 업적은 이번 결정을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앞서 22차례 US오픈에 출전해 2000년과 2002년, 2008년까지 세 차례 우승했다. 2000년에는 무려 15타차 우승을 거뒀고 2008년에는 다리를 다치고도 연장에서 우승하는 등 골프팬의 기억에 남는 장면을 여럿 남겼다. 우즈는 US오픈 3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만 15차례나 우승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18승)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반면 PGA투어 통산 우승은 82회로 샘 스니드와 함께 역대 공동 1위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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