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통 홈페이지 자료 캡처
서치통 홈페이지 자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첫 영수회담에서 요구받은 의제 중 ‘김건희 여사 등 가족·주변 인사 의혹 정리’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진행한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 우선 수용 의제’를 묻는 질문에 ‘김건희 여사 등 가족·주변 인사 의혹 정리’가 2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도 18.5%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 ‘국익 중심 실용외교 전환(11.3%) ‘R&D(연구개발) 예산 즉각 복원(11.1%)’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9.5%)’ ‘언론장악 우려 해소(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 여사 등 의혹 정리는 모든 연령대에서 최우선시됐으며 권역별로는 서울(29.5%)과 경기인천(30.7%), 야권 텃밭인 광주전라(40.2%)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대비 1.6%포인트 내린 26.7%, 부정평가는 2.1%포인트 오른 69.6%로 집계됐다. ‘매우 잘한다’는 적극지지층은 11.8%로 1.4%포인트 떨어져 하락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한 주간 2.4%포인트 상승한 37.8%로 상승세다.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오른 30.0%로 횡보했고 조국혁신당은 2.0%포인트 오른 16.3%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로 응답률 6.4%다.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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