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 목적으로 찾은 멕시코시티에서 한 언론과 만나 “22대 국회가 출범하는데 ‘이태원 참사특별법’도 여야 합의로 처리했으니 채 상병 특검법도 합의해서 처리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도록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여야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특별법이 여야 합의를 거쳐 처리된 이후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하며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법안이 상정됐다. 그는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을 두고 “일부 여당 의원이 5월 20일 이후 상정을 요청했지만, 그러면 법안 자체가 폐기될 수 있으니 그건 안 된다(고 했다)”며 “법안의 모든 절차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게 의장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8일 SNS에 “해병대원 유가족 등 어버이날을 힘겹게 보내고 있을 부모님들이 있다”고 적었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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