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울산대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 연구공동체인 ‘DesignX-Lab’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과 함께 연구단 발대식을 가졌다. DesignX-Lab은 대학이 기업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공동 연구실이다.

HD현대중공업은 100가지의 기술개발을 울산대에서 제안했고, 울산대 교수와 연구진은 이 중 6가지를 채택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드론을 활용한 선박 운항지원 시스템 개발, 3D프린팅을 이용한 압력용기 위상 최적화 설계, 자율운항 계기판 정보 현시 기능 개발, 조선·해양용 난연성 복합제 개발 및 의장품 적용 등이다.

울산대가 기술을 개발하면 HD현대중공업은 이를 산업현장에 곧바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 측은 DesignX-Lab이 대학과 기업 간 기술사업 연계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스타트업 육성, 신성장 기술 개발 확산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HD현대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은 울산대가 학술적 연구 영역을 넘어서 산업계에서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HD현대중공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균 대표이사도 “국내 유일무이한 산학 협력 공동체의 본보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곽시열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