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립중앙도서관서 특별전

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사진) 작가가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특별전을 연다.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해 ‘지옥의 링’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아마게돈’ 등 이 작가의 주요작을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출판만화의 전성기인 1990년대부터 K-웹툰이 흥행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만화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작가의 작품 원화 120여 점과 함께 그가 탄생시킨 캐릭터이자 페르소나인 까치와 엄지의 미디어아트 등이 총 3부에 걸쳐 펼쳐진다.

특히 3부에서는 최근 자신의 화풍을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만화를 창작하도록 하는 ‘이현세 AI 프로젝트’의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작가는 1979년 월남전을 다룬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데뷔해 한국 만화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만화대상 대통령상, 고바우 만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학술행사를, 25일에는 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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