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라인야후 사태 손놓고 있다”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메신저 앱 ‘라인’의 매각 논란을 촉발한 일본 정부의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손자’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민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입원 치료 차 휴가를 떠난 이 대표는 연일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원 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라인 압박 총무상, 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제목의 MBC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다. 그로부터 약 6시간 뒤에는 “이토 히로부미: 조선 영토 침탈, 이토 히로부미 손자: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 조선 대한민국 정부: 멍~”이라고 적은 게시물을 추가로 올렸다.

휴가 첫날인 지난 9일에는 페이스북과 X(트위터)에 “대북송금사건의 진술조작에, 대장동사건 녹취록 조작하는 정치검찰. 공선법사건에선 공문서조작까지 했다”고 적으며 ‘윗어르신=이재명’ 억지 주장하던 검찰 개망신 준 남욱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짧은 영상)를 올린 바 있다.

손기은 기자
손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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